/ / 2024. 4. 11. 07:00

불변의 법칙 - 심리를 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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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전라도 나주의 한적한 거리에 벚꽃잎들은 거의 다 져버린 채 흩날리고

배 꽃들이 휘황찬란하게 밭에서 활짝 핀 모습이 화사하기 그지 없다. 

차량으로 이동하다보니 연인 커플이 배 밭 나무 밑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행복해 보인다.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것중에 아마도 꽃을 보고 좋아하거나 연인관계의 커플은 항상 
전해할 것으로 생각해 본다. 


오늘은 서점에서 잘 팔리고 있는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에 대해 적어봅니다. 

2. 저자 소개 

불변이 법칙 ,책 표지
불변의 법칙 ,책표지

 

 

모건 하우절 ( Morgan Housel )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돈의 심리학 "의 저자 3년 만에 신작 "불변의 법칙"을 내놓았다. 

모건 하우절은 이번 책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인간 불변의 법칙이 담긴 23개 이야기를 전한다. 

돈과 투자의 영역은 물론 그 너머 인생과 성공, 인간의 욕망과 행동 편향을 
두루 다루어 보다 다각적이고 통합적인 메시지를 함축했다. 


모건 하우절은 불변의 법칙을 주제로 책을 쓰게 된 이유를 분명하게 밝힌다. 


"십여 년 전 나는 역사를 더 많이 공부하고 예측 자료를 덜 읽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결정은 내 인생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아이러니하게도 역사를 알면 알수록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었다. 불확실한 앞날을 예측하려는 어설픈 시도를 멈추고 
대신 결코 변하지 않는 것들에 집중하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것은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유의미한 불변의 법칙이다. "


모건 하우절은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 경제 매거진이자 팟캐스트
모틀리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벤처캐피털사 콜라보레이티브 펀드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미국 비즈니스 편집자 및 작가 협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비즈니스상과 뉴욕타임스 시드니상을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3. 본문 

 

 

언젠가 워런 버핏과 가깝게 지내는 남자를 만나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편의상 그를 짐이라고 부르겠다. 그에게 들은 이야기다. 짐은 2009년 말 워런을 차에 태우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시내를 달리고 있었다. 
세계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져 있던 때였고 오마하도 예외는 아니었다. 많은 상점과 사업체가 
문을 닫은 상태였다. 


짐이 워런에게 물었다. 암울하군요 , 과연 경기가 회복될까요?
그러자 워런은 이런 질문을 던졌다.

"짐 1962년에 가장 많이 팔린 초코바가 뭔지 알아요 ?  모르겠는데요 
스니커즈였어요 . 그럼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초코바는 뭘까요? 모르겠습니다. 
스니커즈예요 "
그리고 침묵 대화는 거기서 끝났다. 


내가 이 책에서 들려주고자 하는 것은 늘 변화하는 세상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다. 
역사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사건들로 가득하다. 한편으론 시대를 초월한 지혜와 교훈을 가득 

품고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 또는 500년 후로 간다고 상상해 보자.


아마 당신은 현재와 너무나도 차이가 큰 기술과 의학 수준에 깜짝 놀랄 것이다. 지정학적 질서도 지금과 
완전히 딴판이라 이해하기 힘들 테고 언어와 방언도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그 세상의 사람들도 탐욕과 두려움의 노예가 되곤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오늘날과 별반 다르지 않게 리스크에 영향을 받고 시기심에 휩싸이며 집단 소속감을 중시하는 
사람들을 목격할 것이다. 그들의 지나친 자신감과 근시안적 태도 역시 현재 우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또 그들 역시 행복한 인생의 비결을 알고 싶어 하고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은 삶에서 
확실한 답을 얻고 싶어 할 것이다. 

지금과는 모든 것이 다른 낯선 세상임에도 당신은 그들을 지켜본 뒤 입에서 절로 이런 말이 튀어나올 
것이다. 

세 사람의 대화하는 모습
대화하는 사람들

 

 

"똑같네, 똑같아 , 변한 게 없구나 "


변화는 우리의 주의와 호기심을 끌어당긴다. 새롭고 놀랍고 흥미롭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변하지 않는 행동 방식이야말로 우리에게 커다란 깨달음을 주는 보고다.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창이 되기 때문이다. 당신의 미래, 그리고 우리 모두의 미래 말이다. 
당신이 어떤 사람이든 어디에 살든 나아가 몇 살이든 돈을 얼마나 많이 벌든, 인간의 행동 방식에서 시대를 
초월한 값진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어찌 보면 간단한 얘기다. 하지만 이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세상사의 변하지 않는 특성과 
인간의 변하지 않는 행동 방식을 이해하고 나면 당신 자신의 삶을 그리고 세상이 지금과 같은 모습인 
이유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다가오는 미래를 더 준비된 상태로 맞이할 수 있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앞으로 10년 동안 무엇이 변할 것 같으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한다. 
거기에 대해 이런 말을 덧붙였다.

"그런데 앞으로 10년 동안 변하지 않을 것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나는 사실 이 두 번째 질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


변하지 않는 것들은 중요하다. 그것을 알면 확신을 갖고 미래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베이조스는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을 원하는 아마존 고객들의 욕구가 사라진 미래는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 두 가지를 유지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다. 이런 접근법은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유효하다. 
나는 내년에 주식 시장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사람들이 탐욕과 두려움에 쉽게 빠진다는 것
그런 경향이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런 변하지 않는 특성은 나의 흥미를 자극한다. 


나는 다음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될지 모른다. 하지만 집단 정체성에 대한 집착이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확실히 안다. 집단 정체성은 오늘날뿐 아니라 1,000년 전에도 사람들의 심리를 
지배했고 1,000년 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는 향후 10년간 어떤 기업이 시장을 장악할지 모른다. 그러나 성공에 취해 자만한 기업의 리더는 
나태함과 특권 의식에 빠져 결국 경쟁에서 밀려날 것이라 장담할 수 있다. 그런 스토리는 수백 년 
동안 목격돼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4. 맺은 말 

 

사람들의 타고난 습성, 현재나 미래에 대한 예측에 따른 두려움은 우리에게 항상 먼저 다가온다. 
모든 것이 적절하게 이루어진다면 긍정의 에너지를 가지고 미래를 낙관하고 갈 수 있겠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그 답을 이 책에서 찾아보면 어떨까 생각해보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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