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누군가에게는 아주 사소한 공감이 자신을 인정해 주고 알아주는 것으로
큰 위안을 삼는다. 특히 외로움이나 마음이 위축되어 모든 일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우리 주위에는 사실 너무나 많다.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로 상대방의 얼굴을보고 가볍게 대화의 터치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여기 "이재성 작가의 뭘해도 잘되는 사람의 말투"에서 삶의 윤택함을 찾아보자
2. 저자 소개
20여 년간 손으로 사람들을 치유하고 있다. 10년 동안 몸을 치유하다가
특별한 계기고 속독학원에 등록하게 되었다. 그 뒤로 10년 동안 말투와 소통에 관한 책을 읽으며
1만 명의 고객들을 변화시켰다. 침례 신학대학교를 졸업하여 7년 동안 전도사로 사역했다.
현재는 유명인 CEO,스포츠 선수 등을 케어하면서 사람들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하는
소통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대체 의학사 2급,운 동처방사 1급, 스피치 지도사 1급, 레크리에이션 지도사 1급, 독서 지도사 1급
CS강사 1급, 심리상담사 1급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3. 본문
"나는 대화를 떠올릴 때면 늘 여성과의 대화를 떠올린다. 왜냐하면 가장 좋은 대화란 영감을 주며
이에 상응해 "맞장구" 라는 신성한 요소를 필요로 하는데 이 요소를 여성이 아니면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 - 올리버 웬들 홈스 -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과 관계를 가진다. 그 핵심에는 대화가 존재한다. 대화로부터 인간관계가
시작되고 문제도 해결된다. 부모와 자식, 오너와 직원, 선생과 제자, 친구와 친구 등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과의 대화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지구상에 대화가 존재하지 않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대화는 사람과 사람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며 가치 있는 소통의 요소이다.
사람과의 대화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 있다. 바로 "맞장구"다 음악에는 리듬이 있고 운동경기에는
패스가 있듯 대화에는 맞장구가 있다. 맞장구가 없는 대화는 무미건조한 대화로 시작하여 소통장애로 이어진다.
사람은 누군가 내 말에 공감해 줄 때 가장 기쁘다. 그 공감의 바로미터가 "맞장구"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공감해 주는 사람에게 예의 없이 행동하거나 거칠게 말하기란 쉽지 않다. 곧 맞장구는 상대에게 호감을
주고 대화를 주도해 나가는 대화의 핵과 같은 존재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맞장구를 경험한다.
아기 : 응애 응애
엄마 : 우리 율아 배고파요?
아기 : 응애 응애
엄마 : 우리 율아 졸려요?
아기 : 응애 응애
엄마 : 우리 율아 응가했어요?
위의 예시를 보면 아기는 응애 응애 하고 울기만 한다. 배고프고 졸리고 불편한 감정들을 응애응애로
표현할 수밖에 없다. 엄마는 똑같이 우는 아기에게 맞장구를 쳐준다. 아기가 우는데 우리 아기
기분이 좋아요?라고 맞장구치는 엄마는 없다. 아기는 자신의 이야기에 맞장구쳐 주는 엄마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리고 아기는 엄마를 신뢰하게 된다. 이렇게 아기와 엄마는 애착 관계를 형성한다. 이것이 맞장구의 힘이다.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맞장구는 중요하다.
예시 1
율아: 엄마, 오늘 학교에서 선생님께 혼났어요
엄마 : 우리 율아가 선생님께 혼이 나서 속상하구나. 왜 혼이 났을까?
율아 : 숙제 안 해서 선생님께 모두 혼이 났어요
엄마 : 아 , 율아가 숙제를 안 해서 선생님한테 혼이 났구나
율아 :이제부터 미리미리 숙제를 해야겠어요
엄마 : 그래 우리 율아! 미리미리 숙제를 한다고 하니 엄마는 너무 기쁘구나
예시 2
율아 : 엄마, 오늘 학교에서 선생님께 혼났어요
엄마 : 왜 혼났니?
율아 : 숙제 안 해서 선생님께 모두 혼이 났어요
엄마 : 그러니까 왜 숙제를 안 해갔니?
율아 : 이제부터 미리미리 숙제를 해야겠어요
엄마 : 빨리 들어가서 숙제나 해
아이는 학교에서 숙제를 하지 않아 선생님께 혼이 나고 집에 돌아온 상황이다.
예시 1은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엄마는 먼저 공감해 주고 있다. 예시 2는 아이의 감정에 공감 없이
엄마가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아이는 공감, 즉 맞장구를 쳐주는 부모로부터 엄마는 나의 이야기를
듣고 있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엄마의 맞장구는 엄마는 내 편이다. 나를 무척 사랑하셔 라는 확신을
갖게 한다. " 그랬구나 , 기뻤구나 , 정말? , 대단하구나 "이런 맞장구들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준다.
천재란 1%의 영감과 99%의 땀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을 남긴 최고의 발명가가 있다. 바로 토머스 에디슨이다.
어릴 적 호기심으로 가득 찬 에디슨은 모든 것이 궁금했다. 파란색인 하늘, 떨어지지 않는 별들, 알에서 나오는 병아리
등 수도 없이 선생님께 질문했다. 돌아오는 대답은 "바보, 이상한 아이, 저능아 "였다.
하지만 한 사람, 에디슨의 엄마 낸시는 남달랐다. 에디슨의 어떤 질문에도 답해주고 맞장구쳐 주며 너는 특별한
아이라고 용기를 심어줬다. 엄마의 맞장구에 에디슨은 다짐했다.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 맞장구는 기적을 상식으로 만들고 한 사람을 역사의 인물로 만든다.
상대방의 말에 공감하지 않고 맞장구를 쳐주지 않으면 죽은 대화나 다름없다. 상대방의 에너지를 크게
감소시킨다. TV프로그램을 보면 방청객이 맞장구치고 끄덕이는 장면들을 보게 된다.
"아~", 네 ~, 정말요?, 우아 좋아요 " 같은 맞장구로 진행자에게 힘을 불어넣는다. 그럴 때 앞에서
있는 진행자는 밝고 기운찬 얼굴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간가. 맞장구는 상대방에게 활력을
주고 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심어준다.
축구 선수 손흥민은 경기 때마다 수많은 관중의 사랑과 응원에 싸여 좋은 경기들을 펼쳐왔다
하지만 얼마 전까진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축구 경기를 뛰었다. 사람들은 그때 무관중 시합을
하게 된 손흥민 선수의 활약을 걱정 했다. 2019년 10월 15일 평양에서 펼쳐진 축구 경기 때문이다.
한국과 북한과의 축구 대결은 그야말로 사상 초유의 특이한 경기였다 무관중 무중계 무승부 응원도 없고
중계도 없었다. 최고 스트라이커 손흥민도 인터뷰에서 기억하기 싫은 경기라고 까지 했다.
지금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무관중에도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축구 게임에서 나오는 응원 소리를 경기장 내에 울려 퍼지게 한 것이다. 손흥민은 응원 소리라는
맞장구에 힘을 얻은 것이다.
2002년 한 일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기적적으로 4강까지 올라갔다. 온 국민이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응원한 결과이다. 선수들조차 국민들의 응원으로 인해 4강까지 갈 수 있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응원 소리, 곧 맞장구는 단체든 개인이든 무한한 에너지와 열정을 끓어올리는 단단한 무기이다
4. 맺은 말
때로는 고요함과 적막함이 인생의 전환기를 맞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만
대중의 틈 속에 있는 우리는 씨끌벅적함이 삶의 활력소일 것이다.
그 활력소에 열정이라는 포인트를 우리 삶에 하나정도는 살짝 넣어
변화를 꽤 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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