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4. 1. 16. 08:06

몰입 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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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이틀째 

아이디어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꾸준한 생각이 필요할 때다.

그리고  꾸준히 생각하는 힘이 필요한 시기다. 

이제 이틀째 , " 황농문 교수님이 몰입 "에 대해 알아보자 

 

 

첫날과 마찬가지로 의식적인 노력을 들여 생각을 이어간다.

둘째 날은  첫날보다 덜 힘들다. 첫째 날을 보고 싶다면...

https://aidollstone.tistory.com/34#comment15415169

 

잡념에 빠지는 시간이 줄면서 주어진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진다.

아직도 지루하지만 첫날보다는 분명 덜 지루하다. 

 

둘째 날 오후나 저녁때쯤 되면 주어진 문제와 관련된 사항들이

아이디어처럼 머리에 떠오른다.

그러나 이것은 이전에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어서 큰 도움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대수롭지 않은 아이디어지만 첫날에 비해서는 더 좋은 아이디어다.

 

이것은  의식의 깊은 곳에서 아이디어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는 징조다.

이런 상태의 변화는 집중도의 향상을 의미한다. 

 

그리고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뇌가 문제 해결을 위하여 계속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주어진 문제와 관련된 대수롭지 않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시작하면

고도의 집중 상태를 향하여 제대로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둘째 날도 큰 진전은 없을 것이다. 

 

 

경우에 따라 같은 문제를 계속 생각하는 것이 극도로 지루해질 수 있다. 

생각의  진전이 전혀 없이 계속 같은 생각만 하므로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데

몰입적 사고를 처음 시도하는 사람에게는 거의 예외 없이 각자의 인생에서

경험한 어떠한 지루함보다도 크게 다가올 것이다. 이 지루함이 스트레스가

쌓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천천히 생각함으로써 평온함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다 그 문제에 대해서 꿈을 꾸게 되면 몰입이 50% 정도 진행되었다고 보면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주어진 문제를 집중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쉬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를 시도한 뒤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와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술 한잔 마시면

집중도는 바닥으로 떨어져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따라서 집중도가 올라간 상태에서는  약속을 미뤄야 한다.

집중된 상태는 산만한 상태와 달리 자신의 정신적인 수행능력, 즉 머리를 써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공략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 상태다. 

 

그리고 이런 일들을 비교적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상태다.

따라서 집중된 상태를 잘 관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몰입에 이르기 위해 위기 상황을 이용할 수도 있다.

 

위기 상황에서는 집중된 상태로 들어가기가 비교적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으로 본다면 위기가 닥치지 않은 상황에서 스스로의

노력으로 집중된 상태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첫날과 마찬가지로 저녁때 1시간 정도 땀 흘리는 운동을 하고 잠들기 전까지

계속 그 문제만을 생각한다. 

 

 

 

몰입 셋째 날 

생각하는 재미가 솟구친다. 

 

셋째 날은 주어진 문제를 생각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중단 없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꽤 길어졌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이 문제 집중하여 생각하는 것이 더 이상 힘들지

않고 지루하지도 않다. 또 비교적 단순한 행동을 하면서 주어진 문제에

대한 생각을 유지할 수 있고 다른 생각을  하다가도 다시

그 생각으로 돌아오기가 수월해진다. 

 

이 상태가 되면 70 ~ 80% 정도는 몰입 상태에 들어간 것이다. 

문제를 생각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느껴지면  90%의 몰입에 이른 것이다. 

고지가 머지않았다. 계속 온몸이 힘을 빼고 명상하듯이 문제를 생각한다. 

 

집중된 생각을 하다 보면 적어도 셋째 날 오후부터는

이 문제와 관련된 아이디어가 떠오를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전날의 아이디어보다는 더 가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 아이디어가 새롭거나 대수로운 것은 아니다.

이미 이전에 알고 있었던 것을 이 문제와 관련된다는 생각에서

새삼스럽게 끄집어낸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아이디어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사실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제 힘든 과정은 거의 끝났다. 기분이 다소 좋아진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이 정도 수준에 이르면 몰입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한결 쉬워진다. 

마치 산의 정상에 오를 때까지는 힘들다가 능선을 따라 걸어갈 때는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것처럼  어느새 자동적으로 몰입 상태가 유지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이때도 의식적인 노력을 계속해서 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여기까지가 " 황농문 교수님의  몰입 "에 관한 내용입니다.

다소 결말이 아쉬운 부분과 여운을 남기지만 여기서 우리는 경험자의

진행과정을 알게 되면서 우리는 그 내용을 알고 실천해 봄으로서 그 과정의

어려움이 있을 때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느림 속에서 빠름을 그리고 공백을 이용한 체력을 유지하고 길게 나아갈 수 

있는 힘의 필요성을  느껴 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감사합니다. 

 

첫째 날 

https://aidollstone.tistory.com/34#comment15415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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