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아버지의 나이가 있어 치매로 요양병원에 계신다. 어느 주말 오전에 아버지
면회를 갔더니 얼굴 한쪽이 뻘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자식 된 입장에서 보니
마음이 매우 아팠다. 아버지 거동이 불편하고 치매로 간호사가 힘들어 때린듯하여
요양병원을 옮겨야 하나 하는 생각이 앞섰고 주말 내내 마음이 뒤숭숭하게 보냈다.
그래서 다음 주 월요일에 궁금증을 풀기 위해 전화를 해 물어보았다.
담당 간호사 왈, 아버지 혈전이 있어 아스피린 처방을 하고 난 후 그렇게 실핏줄이
일시적으로 터져 그렇게 된다는 답변이 와서 괜한 오해를 했구나 싶었다.
우리는 삶의 긴 터널속에서 우리는 무수히 많은 판단을 내린다.
그러한 판단을 내리는 과정중에 오판이라는 것을 내리기도 하고 명확한 판단을
내리기도 한다 . 그러나 삶은 매번 녹록지 않은 관계로 오해라는 테두리에 갇히게 된다.
오해는 곧 의심과 판단 실수, 신뢰 등등 시간이 흘러갈수록 눈덩이처럼 크게 만들어진다.
오판을 줄이고 인간관계를 명확히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여기 "데이비드 호사저 지은이의 신뢰가 이긴다"의 책에서
우리 삶의 원칙을 하나 더 만들어 가는 것은 어떨까?
2. 본론 - 명확한 소통
직장인들은 대개 하루 일과의 75%를 대인관계 속에서 해낸다. 따라서
기업조직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문제의 원인이 빈약한 커뮤니케이션에 있다는
사실은 그리 놀랍지 않다.
사회 심리학자들은 메시지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대개 처음 메시지가
가진 의미의 40~60%가 상실된다고 추정한다.
소통이란 속마음을 주고받는 과정이다.
속마음을 서로 나누기까지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 한다.
학술적 측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다루는 사람들은 집단은 말할 것도없고
두 사람이 속마음을 정확히 교환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말할지 모른다.
인간의 마음속엔 그 자신만의 생각이 넘쳐난다. 예컨대 많은 사람들에게
말을 타는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요청한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
사람들은 살아온 배경이나 경험 각자의 상황에 따라 저마다 다른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누군가는 산을 질주하는 카우보이를 떠올리고 또 다른 누군가는 경마장에서
말 위에 앉아 무서운 속도로 내달리고 있는 기수를 떠올리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각자의 경험에 따라 저마다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두 사람이 완벽하게 소통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명확하게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신뢰를 쌓을 수 있다.
명확한 소통이 어려운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속마음의 90% 이상은 의사전달자의 비언어적 단서에서 나온다."
이 말은 사람들이 주고받는 말로는 커뮤니케이션의 10%밖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이유다.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빌 게이츠는 비전의 공유란 일이 돌아가는 상황을 직원들에게
정확히 알려주고 자율권을 부여하여 직원들이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명확한 의사소통을 위한 태도 12가지 방법
1. 경청한다.
2. 공감한다.
3. 말로 속이지 않는다. 과장하거나 축소하지 않는다.
4. 과장 없이, 숨김없이 말한다.
5. 집중하고 집중을 방해하는 것을 멀리한다.
6. 여러 질문을 던진다.
7. 비언어적 소통에서 정보를 얻는다.
8. 열린 마음을 유지하고 섣불리 결론 내리지 않는다.
9. 비난하지 않는다.
10. 복잡한 것을 단순화한다.
11. 먼저 이해하고 그다음 이해를 구한다.
12. 분명하게 의사를 전달한다.
3. 결론
명확한 의사소통에는 가장 중요한 강한 신뢰가 있어야 한다.
신뢰는 부주의한 손놀림만으로 쉽게 불타버리는 숲과 같아서
오랜 시간 쌓아 올려도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것이다.
명확한 소통이 있으면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다
신뢰를 위해 "명확한 의사소통을 위한 태도"에 대해 실천해 보고
또 실천을 해보는 것은 어떤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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